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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순한 돈벌이가 아닌 인생의 전환점
"비트코인은 그냥 뭐 좀 돈 벌자고 하는게 아니라 진짜 그냥 인생을 바꾸자고 하는 거예요. 주식 투자를 하든 코인 투자를 하든 시원하게 벌기도 하지만 시원하게 까먹고 다시는 안 한다 이러고 나갔다가 또 남들이 막 해서 막 올라가면은 운이 좋으면 또 한번 편승해서 또 시원하게 벌긴 하는데 그리고 또 시원하게 말아먹고... 그러지 말자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요." "투자를 하는 거는 결국 그 커뮤니티에 속했다는 소속감도 되게 중요하거든요. 내가 비트코인 투자하는데 같은 사람들이 있다라는게 마음의 위안이 되잖아요. 제가 만나는 사람마다 다 그래요. 주변에 이렇게 비트코인 얘기할 사람이 없대요. 다 그래요. 일반적으로 직장 다니시면서 비트코인 투자하시는 분들은 다 외롭게 그냥 온라인상에서만 뭐 이렇게 팔로우하는 누구를 본다거나 이런 식으로만 사는 사람들이죠."
장기 투자와 생활 습관의 변화
"저는 그 저의 일상을 다 공유하고 싶어요. 제가 많이 비트코인을 투자하고 공부하면서 사람이 많이 바뀌거든요. 낮은 시간 선호, 롱텀 마인드셋... 사람들이 한번 뛰기 시작했다가 금방 지치고 나가 떨어지고 이제 흥미를 잃으니까 자꾸 비싼 시계 사거나 뭐 아니면은 비싼 옷 사거나 막 이러면서 약간 그 미를 살짝 늘리다가 결국 날씨 추워졌던 핑계되면서 안 나가기 시작하죠. 사실 그런 거 다 필요 없거든요. 한 번에 이렇게 입을 벌리고 막 우겨 넣으면 안 되고 천천히 셀프 커스터디, 천천히 거래소 일단 이용해 보고 거기 일단 익숙해지면 한번 뭐 이런 소프트웨어 월렛이 있으니까 이런 것도 한번 써보고 그러면서 나중에 하드웨어 월렛도 써보고 이런 식으로 천천히 넘어가야지. 그래서 그런 거를 저는 게 완급 조절을 하면서 가르치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."
블록(Block) 주식과 마이클 버리의 포트폴리오 변화
마이클 버리가 운영하는 자이언트 캐피탈의 1분기 포트폴리오에서 주목할 만한 변화가 있었습니다. 특히 블록(구 스퀘어) 주식의 보유량을 80% 증가시켰는데, 이는 전체 포트폴리오의 7.36%를 차지할 정도로 큰 비중입니다. 잭 도시가 운영하는 블록은 원래 포스기 사업으로 유명했으나, 최근 비트코인 관련 인프라 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했습니다. 특히 블록은 매분기 영업이익의 10%를 비트코인 매수에 사용하겠다고 밝혔으며, 이미 8,027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어 비트코인 프록시(대체 투자 수단)로 평가받고 있습니다.
안전자산으로의 전환과 시장 전망
마이클 버리는 동시에 금 ETF를 새롭게 편입했으며, 이는 블록과 비슷한 7.37%의 비중을 차지합니다. 반면 알파벳과 아마존 같은 매그니피센트7 주식들의 비중은 약 5% 정도 감소시켰습니다. 이러한 포트폴리오 조정은 경기 침체를 예상하고 안전자산으로의 전환을 꾀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. 특히 중국 주식인 징동닷컴과 알리바바의 비중도 각각 80%와 66% 늘린 것은 중국의 경기 부양 정책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. SEC가 이더리움 ETF에 대한 19b-4 승인을 했지만, 이는 ETF 자체의 승인이 아닌 거래소 상장을 위한 전단계 승인에 불과합니다. 중요한 것은 승인된 ETF에서 스테이킹 기능이 제외되었다는 점입니다. 이는 이더리움의 주요 가치 제안 중 하나인 스테이킹 수익을 ETF 투자자들이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합니다. 이더리움은 지난 1년간 비트코인 대비 17.89% 언더퍼폼했으며, ETF 승인 이후에도 완전한 반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.
이더리움의 구조적 문제점과 전망
이더리움이 가진 근본적인 문제는 스테이킹과 사용성 사이의 상충관계에 있습니다. 현재 전체 이더리움의 27%가 스테이킹되어 있으며, 연 3.51%의 스테이킹 수익률을 보이고 있습니다. 더 많은 스테이킹은 이자율 하락을 가져오고, 실제 거래에 사용될 수 있는 이더리움을 감소시킵니다. 반대로 거래량이 증가하면 수수료(가스비)가 상승하여 사용자들이 다른 블록체인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. 이러한 구조적 문제는 ETF 도입으로 더욱 복잡해질 수 있으며, 현물 시장과 ETF 시장 사이의 프리미엄/디스카운트 차이로 인한 투기적 거래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.